유럽 여행의 로망, 그중에서도 프랑스를 가로지르는 열차 여행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낭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리에서 출발해 리옹을 거쳐 니스까지 이어지는 남프랑스 열차 여행 코스와 함께, 눈과 입이 즐거운 뷰 맛집 5곳을 소개합니다.
1️⃣ 코스 개요: 파리 → 리옹 → 니스
프랑스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SNCF의 TGV (고속열차)는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자랑합니다. 전체 여행은 약 6~8시간 소요되며, 중간 경유지로 리옹이 가장 인기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2~3일에 걸쳐 각 도시를 천천히 즐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1구간: 파리 → 리옹 (TGV로 약 2시간)
- 2구간: 리옹 → 니스 (TGV or TER, 약 4~6시간)
🚉 파리 출발 – 로맨틱한 시작
파리 리옹역(Gare de Lyon)에서 출발하면 TGV가 시속 300km로 프랑스 중부를 가로지릅니다. 이동 중에도 창밖으로 펼쳐지는 농촌 풍경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죠. 파리에서의 마지막 아침은 파리 브런치 카페 'Holybelly 5'에서 시작해보세요.
🏙️ 리옹 – 미식과 문화의 도시
프랑스 미식의 수도로 알려진 리옹은 여행자들에게 뜻밖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구시가지), 푸니쿨라 타고 올라가는 포르비에 언덕까지 리옹은 도보로 돌아보기 좋습니다.
여기서 꼭 들러야 할 뷰 맛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뷰 맛집 #1] Les Terrasses de Lyon
리옹 시내를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포르비에 언덕 위에 있어 석양 타임에 방문하면 황홀한 도시 전망이 펼쳐집니다. 예약은 필수!
🌊 니스 – 지중해의 여왕
니스는 코트다쥐르(Côte d'Azur), 즉 프랑스 리비에라의 대표 도시입니다. 이곳은 파란 하늘과 끝없는 해안선, 그리고 느긋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천국 같은 장소입니다. 리옹에서 니스로 향하는 구간은 천천히 달리는 지역 열차를 추천드려요. 해안선 옆을 따라 기차가 달리며 뷰가 예술입니다.
🍽️ [뷰 맛집 #2] Le Plongeoir
니스에서 가장 유명한 '절벽 위 레스토랑'. 말 그대로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되어 있어 식사 내내 스릴과 감탄이 교차합니다. 해산물 플래터가 인기.
🍽️ [뷰 맛집 #3] Castel Plage
니스 해변 끝에 위치한 비치 레스토랑.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가면 바다 위로 퍼지는 노을빛과 와인 한잔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 [뷰 맛집 #4] Le Méridien Nice Rooftop Bar
고급 호텔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지중해는 그 자체로 예술입니다. 바람 부는 저녁, 재즈 음악이 흐르는 이곳에서의 한잔은 평생 기억에 남을 거예요.
🍕 [뷰 맛집 #5] La Voglia
구시가지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맛집. 테라스에 앉아 사람 구경하며 파스타 한 접시와 샴페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도 매력!
📸 꿀팁! 사진 찍기 좋은 뷰포인트
- 📍 리옹: 포르비에 언덕 전망대
- 📍 니스: 콜린드샤토(Castel Hill)에서 내려다보는 해변
- 📍 열차 안: 리옹 → 니스 구간 중 해안 철도 라인
🎒 여행자 팁: 예산 & 예약 팁
- TGV 예매: 3주 전 미리 예약하면 저렴하게 구매 가능 (SNCF 공식 홈페이지 또는 Trainline 앱)
- 숙소: 니스는 성수기엔 숙소가 부족하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 필요
- 언어: 기본적인 프랑스어 인사말은 알고 가면 현지인들과 소통에 도움이 됩니다.
💬 마무리
파리에서 출발해 리옹과 니스를 거쳐 떠나는 이번 열차 여행은 프랑스의 도시적 세련미와 지중해적 여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절묘한 조합입니다. 특히 소개한 뷰 맛집들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예요.
여행은 일상의 탈출이자, 마음의 충전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은 당신이 언젠가 프랑스 남부의 햇살 아래에 앉아 와인 한잔을 들고 있을 그날을 응원합니다.
✈️ 다음 편에서는 ‘니스에서 모나코까지 하루 코스’를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