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숨은 보석 같은 도시, 자다르(Zadar)는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완벽한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한적하고 안전한 도심, 깨끗한 해변,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형 명소가 밀집해 있어 하루 만에도 기억에 남을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아드리아해를 따라 산책하고, 해양 오르간의 소리를 듣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자다르의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는 가족 코스를 소개합니다.
🕘 오전 – 구시가지 산책 & 가족사진 명소
🏛 자다르 구시가지(Old Town)
자다르의 구시가지는 로마 시대 유적과 현대 감성이 조화된 공간입니다. 아기와 함께 걸어도 부담 없는 평지 위주로, 유모차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 주요 코스: 로마 포럼 → 성 도나토 성당 → 자다르 대성당
- 아이들과 함께 고대 로마 기둥 주변에서 놀기 좋음
- 카페테리아와 화장실도 밀집해 가족 여행에 최적
📸 가족 포토존 추천
- 성 도나토 성당 앞 넓은 광장 - 자다르 대성당 종탑 뒤쪽 거리 - 노란색 셔터의 아기자기한 골목길 📷 가족 인생샷 남기기 좋은 곳이 많아 삼각대 or 셀카봉 지참 추천!
🍦 정오 – 아이스크림 & 해변 산책
🍨 Donat Ice Cream Bar (도나트 아이스크림 바)
현지인도 사랑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로, 수제 젤라토와 슬러시가 인기입니다. 천연 과일 베이스의 맛으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 추천: 라즈베리 요거트 / 키위 / 바닐라 캐러멜
- 작은 벤치 구역과 어린이용 테이블 구비
🏖 Kolovare 해변
자다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으로, 자갈 해변이라 모래놀이 대신 물장난 위주입니다. 수심이 얕고 깨끗하며, 가족 전용 휴식존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피서지로 완벽.
-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모두 있음
- 그늘막 + 비치타월은 미리 준비 필수
🎶 오후 – 해양 오르간과 태양의 인사 체험
🌊 Sea Organ (해양 오르간)
파도의 움직임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세계 유일의 구조물. 아이들은 발밑에서 들리는 소리에 신기해하며 귀를 기울이고, 부모는 아드리아해를 보며 명상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무료 / 24시간 개방
- 근처 벤치와 그림자 구역 있음
🌞 Sun Salutation (태양의 인사)
해양 오르간 옆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LED 타일 광장이 있습니다. 해가 지고 나면 이 타일들이 형형색색의 조명 쇼를 선보이며, 아이들이 직접 타일 위를 걷고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 일몰 시간 이후 점등 (여름: 오후 8시 30분~9시)
- 아이를 위한 미끄럼 방지 신발 추천
🌅 저녁 – 세계 3대 일몰 감상
자다르의 일몰은 알프레드 히치콕도 극찬했던 풍경입니다. 해양 오르간에 앉아 해가 바다에 녹아드는 장면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됩니다.
🍴 저녁 식사 추천: “Pet Bunara”
- 현지식 + 키즈 메뉴 (파스타, 리조또, 구운 생선)
- 조용한 실내 공간 + 유아용 의자 제공
- 예약 추천 (7시 이전 입장 추천)
🛏 숙소 & 이동 팁
- 숙소 추천: 구시가지 내 아파트형 숙소 / 가족실 있는 호텔
- 교통: 자다르 공항 ↔ 도심 버스 약 20분 / 택시도 저렴
- 아이 동반 시: 슬링 or 접이식 유모차 추천
자다르는 짧지만 깊은 가족 여행의 정수를 담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아이도 어른도 자연 속에서 쉬고, 문화를 체험하며 하루를 알차게 채울 수 있는 그곳. 크로아티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자다르를 절대 빼놓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