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도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유럽의 보석 같은 나라입니다. 고대 문명의 중심지인 아테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자랑하는 산토리니. 이 두 곳을 하루 일정으로 연결하면, 문화 + 풍경 + 체험이 모두 담긴 특별한 여행이 완성됩니다.
오늘은 아테네에서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산토리니에서 여유를 즐기는 아이 동반 가족 맞춤형 일정을 소개합니다.
🏛 오전 – 아테네에서 신화 속 탐험 시작
🕘 아크로폴리스 방문
고대 그리스 문명의 심장, 아크로폴리스(Acropoli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아이들이 신화 속 이야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개장 시간: 오전 8시 / 입장료: 성인 €20 / 6세 이하 무료
- 유모차 진입 불가 구역 있음 – 아기띠 추천
- 입구에 아이용 미니 가이드북 구입 가능 (영어판)
파르테논 신전, 아테나 여신 이야기를 들으며 걷다 보면, 아이들도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고대 극장 터에서 가족사진 찍는 것도 인기 포인트!
📍 플라카(Plaka) 지구 산책
아크로폴리스에서 내려오면 그리스 전통 가옥과 상점들이 모여 있는 플라카 거리가 이어집니다. 기념품 쇼핑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그리스 전통 장난감 가게, 수공예품 상점도 있어 흥미롭습니다.
🍽 점심 – 가족이 즐기는 그리스 전통 식사
🍴 추천 식당: “O Thanasis” (그리스 전통 케밥)
- 위치: 모나스티라키 광장 인근
- 대표 메뉴: 수블라키, 치킨 피타랩, 그리스식 샐러드
- 아이 메뉴 별도 제공 + 유아 의자 구비
피타브레드에 고기와 채소가 싸인 수블라키는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맛! 신선한 요구르트 소스와 감자튀김이 함께 제공되어,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하는 식사가 가능합니다.
✈️ 오후 – 산토리니 도착 후 휴양 모드 전환
🚁 아테네 → 산토리니 이동 방법
- 비행시간: 약 45분 (아테네 공항 → 산토리니)
- 항공사: Aegean, Ryanair, Olympic Air 등
-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 약 20분 소요
오후 3시 전 도착 항공편을 이용하면, 저녁까지 산토리니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오이아(Oia) 마을 산책
산토리니 북서쪽의 오이아 마을은 하얀 집, 파란 지붕, 끝없이 펼쳐지는 에게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오후 시간은 사람도 많지 않아, 유모차나 아기와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 인기 포토존: 블루 돔 교회, 풍차 앞 계단
- 카페 다수 / 테라스에서 에이드, 아이스크림 즐기기 추천
📸 해가 지기 전 가족사진을 남기기엔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 저녁 – 세계 최고의 석양을 함께 보다
📍 일몰 명소: 오이아 성 전망대
- 일몰 시간: 여름 기준 오후 8시~8시 30분
- 30분 전 도착 필수 – 명당 선점!
- 가족 여행자는 근처 카페 자리 추천 (아이 피로 방지)
산토리니의 석양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바다에 천천히 녹아드는 해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부모도 아이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그리스의 하루가 완성됩니다.
🛏 숙소 & 이동 팁
- 아테네: 플라카 또는 신타그마 광장 인근 숙소 추천
- 산토리니: 오이아 또는 피라 지역 가족 전용 호텔
- 유모차: 산토리니는 계단이 많아 아기띠 필수
💡 여행 중간의 대기 시간은 도시공원, 작은 박물관, 도서관 등을 활용하면 아이들의 지루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스 가족 여행은 그저 휴양이 아닙니다. 신화와 역사를 눈으로 배우고, 에게해의 평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아이와 함께 가족 모두에게 오래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죠.
지금, 그리스로 떠나보세요. 아이의 기억에도, 여러분의 마음에도 평생 남을 하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