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로컬 문화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일까요? 바로 푸드 마켓입니다. 그중에서도 버러 마켓(Borough Market)과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은 영국인의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두 가지 대표 마켓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각각의 마켓 특징, 추천 먹거리, 방문 팁, 주변 연계 코스까지 정보성 중심으로 자세히 소개합니다. 런던에서 관광지만 보기엔 아쉽다면, 시장 속 런던을 경험해 보세요!
1. 버러 마켓 (Borough Market) –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푸드 마켓
- 위치: 런던 브리지(London Bridge)역 도보 1분
- 운영 시간: 월~토 (월~화는 일부만 운영), 수~토는 전체 오픈 / 오전 10시~오후 5시
- 역사: 1,000년 이상 된 런던 최장수 시장 (1041년 설립)
버러 마켓은 런던 로컬과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시장으로, 현지 식재료, 각국 요리, 프리미엄 먹거리들이 어우러져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푸드 마켓 중 하나입니다.
주요 추천 구역
- 식재료 코너: 영국 현지산 치즈, 유기농 채소, 훈제 연어 등 다양
- 즉석 음식 구역: 파이, 버거, 인도 커리, 채식 플레이트 등 세계 요리 가능
- 디저트 & 제과: 수제 도넛, 브라우니, 스콘, 런던식 커피
현지인 추천 인기 음식 TOP 5
- Kappacasein Grilled Cheese: 전설적인 치즈 샌드위치
- Padella Pasta: 수타 파스타 전문, 오픈전 줄 서는 맛집
- Horn OK Please: 채식 인도식 스트리트푸드
- Fish! Kitchen: 피시 앤 칩스를 고급스럽게 재해석
- Ginger Pig Sausage Roll: 정통 영국식 소시지 롤
포인트 팁
- 현금보다는 카드 결제 선호 (영국 전역 무현금화 진행 중)
- 오전 11시~12시 가장 붐빔, 이른 아침이나 오후 3시 이후 추천
- 식사는 마켓 벤치 or 인근 Southwark 공원 활용
2. 브로드웨이 마켓 (Broadway Market) – 힙한 젊은이들의 감성 마켓
- 위치: Hackney 지역, London Fields 인근
- 운영 요일: 매주 토요일 9:00~17:00 (푸드 & 패션 혼합형)
- 분위기: 예술가, 크리에이터, 디자이너들이 주 고객층
브로드웨이 마켓은 단순히 ‘음식 시장’이 아니라, 런던 동부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감성 로컬 마켓입니다. 푸드 트럭과 빈티지숍, 수제 의류, 독립서점, 반려동물 굿즈까지 모두 한자리에!
추천 음식 & 아이템
- Buttermilk Fried Chicken Burger – 치킨 덕후를 위한 바삭한 유혹
- Duck Confit Sandwich – 프랑스식 덕고기 샌드위치, 마켓 시그니처 메뉴
- Vegan Brownies – 글루텐프리 디저트 & 커피 조합 인기
- Independent Beer Cans – 소규모 브루어리 맥주 1캔씩 골라 담기 가능
라이프스타일 공간 구성
- 비건식 전문 노점 다수
- 자전거 & 반려견 동반 자유로운 분위기
- 현지 아티스트 공연 및 버스킹 많음
방문 팁
- 런던 중심지와는 거리 있음: Overground 이용 추천 (London Fields역 하차)
- 현지인 분위기 원한다면 오전 9~10시 방문
- 마켓 후 런던필즈 공원 or 리젠트운하 산책 추천
3. 마켓 비교 요약
항목 | 버러 마켓 | 브로드웨이 마켓 |
---|---|---|
타입 | 정통 전통식 푸드 마켓 | 트렌디 감성 로컬 마켓 |
주 방문층 | 관광객 + 현지인 | 예술가, 크리에이터, 젊은 로컬 |
운영 요일 | 월~토 | 토요일만 |
추천 음식 | 파스타, 하몽, 소시지롤, 피시앤칩스 | 비건디저트, 프라이드치킨버거, 아티잔 커피 |
마무리
버러 마켓과 브로드웨이 마켓은 전통과 트렌드, 관광객과 로컬을 가장 흥미롭게 비교할 수 있는 런던의 푸드 마켓 대표 주자입니다. 영국 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을 깨고, 직접 맛보고 걷고 마시며 느껴보세요. 여행의 진짜 맛은 바로 이런 생활 속 공간에서 탄생합니다.